11갤 아가를 둔 엄마입니다.

저희 아가는 신생아 때부터 태열, 발진, 지루성피부염 달고 살았어요.

정말 싫지만 소아과에서 스테로이드제 구매해 하루 세 번 발라야 했어요.

당연히 보습이나 아토피에 좋다는 로션은 다 사서 발라봤어요. 유기농이라 비싸다던 쁘***, 병원에서 판매하는 제***, 허브 추출물이 들어닸다던 네**** 등등.... 나름 제가 나열한 제품들이 아토피에 유명한 제품이잖아요? 타 제품을 까내리려는게 아니고, 분명 케바케일거예요. 하지만 저희 아가는 울긋불긋한 피부는 여전했고 더 심하지만 않으면 안심하는 상태였습니다. 네. 한 3일 전까진요.

동생네 갔다 우연히 편강율을 알게 돼 바로 구매했고, 기존에 바르던 것에 크림만 발라봤는데 건조하고 거칠던 아기 피부가 좀 촉촉하단 느낌이 들었고, 이틀차에 피부가 좋아지고 있다는걸 느껴 바로 로션+크림으로 발랐습니다. 조금 전에 확인해보니 확연히 나아지고 있다는게 보이네요.

아무리 제품이 좋다해도 아기에게 맞는 게 있나봐요.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아가 고생 덜시켰을거란 생각도 들고, 아이 피부변화에 눈물나게 행복합니다. 이렇게 구구절절 리뷰쓸줄 알았으면 비포에프터 사진이라도 잘 찍어둘껄 그랬네요. 하여튼 지금 찍은 다리사진 올려봐요.

아토피나 발진으로 고민많은 분들- 진짜 한번 써보는거 강추해요:)